[부산CBS 이강현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초대 원장이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나눔 의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장기려 기념 암센터'가 오는 4월 말 오픈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오픈하게 될 '장기려 기념 암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축돼 전이암과 재발암의 치료를 주로 하게 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상욱 원장은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차원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건물의 이름을 '장기려 기념 암센터'로 정했다"며 "'장기려 기념 암센터' 오픈은 지금도 병원 곳곳에 살아 숨쉬는 장 박사님의 정신을 이어서 고신대복음병원의 나눔 의료 정신을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기려 기념 암센터' 준공 이후 장 박사가 생애 마지막을 보낸 병원 옥탑방을 재단장 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1일 동구청 주도로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 일원에서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는 '더 나눔 기념관' 개소식을 열었다.
'더 나눔 기념관' 개소식에는 장기력 박사 기념사업회와 유일한 혈육인 손자 장여구 교수(서울 백병원 일반외과 과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이번에 개소한 '더 나눔 기념관'이 부산역과 산복도로 및 중앙공원이 인접한 동구에 위치해 있어 장 박사의 나눔 정신을 알리는데 적지라 판단했고, 병원 측에서 보관하고 있던 장 박사의 유품 및 사진을 흔쾌히 제공했다.
장 박사는 1951년 고신대복음병원을 설립해 25년간 병원장으로 재직하며, 타계하기 전까지 병원 옥탑 방에서 생활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moonriver@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