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06~13 캄보디아 닥터장 수술캠프

 

 

2016년 11월 6일 한국에 겨울이 찾아오고 있을 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뜨거운 여름이 있는 곳,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인제대 부산 백병원, 인제대 서울 백병원,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오신 17명의

의료진분들과 3명의 사무국 직원 총 20명이 6박7일간의 수술캠프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곳이 바로 저희가 다녀온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입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35명의 갑상선암,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을 하였습니다. 

 

 

 

 

 

 

 

 

수술실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출발해서 캄보디아 시각으로 새벽1시 정도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매우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지만 당일 날 아침부터 수술준비로 매우 바빴답니다.

보통 수술은 매일 아침 8:15분에 시작되어서 저녁 6시는 넘어야 끝이났는데요.

수술을 시작하기 전 수술 준비를 해야하고, 수술이 모두 끝난 다음에는 다음날을 위해서 준비를 해두어야해서 해가 뜰 때 병원에 들어가

달이 뜰 때 병원을 나오는 것이 캄보디아에 있을 동안의 일상이었습니다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런 반복된 일상들 사이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김상효 학장님과 그 아내분께서 멋진 오카리나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자리에 있던 캄보디아 사람들도 예쁜 오카리나 소리를 신기해했어요^^!

캄보디아 사람들을 위한 연주 다음에 학장님께서 식당에서 의료진분들과 봉사자분들을 위한 깜짝 연주를 해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들의 역량강화를 위해서 김상효 학장님께서 유방암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어요.

캄보디아 의사선생님들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강의를 들었답니다^^! 

 

수술이 시작되기 전 대기하는 환자들의 모습입니다.

환자들이 사진을 찍는 저 조차도 숨소리에 신경 쓸 정도로 긴장된 모습을 많이 보이셨어요.

수술을 하기 전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정말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얼른 나아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ㅠㅠ..!!

몸이 아프면 단순히 아픈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인터뷰가 많았습니다..! 

 

긴장과 걱정도 잠시! 실력있는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이 아픈 곳을 낫게 해주었습니다.

수술 후 인터뷰를 하러 찾아가니 많은 분들이 밝은 웃음을 보여주셨어요^^

캄보디아를 떠나기 전까지도 환자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왔으니

아마 지금쯤은 건강하게 원하시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번 캄보디아 수술캠프의 주역인 17분의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입니다!

하루종일 서서 수술을 진행하시느냐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ㅠㅠ!

저는 아직도 선생님들 이마에 맺혀있던 땀방울들이 잊혀지지를 않네요..! 

 

그리고! 저희가 진행했던 힐링슈즈 프로그램을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헤브론 병원 근처의 에이즈마을에 찾아가서직접 이 운동화와 메세지들을 전달해주고 왔답니다. 

상처도 많고 살짝 붓기까지 한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운동화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한테요^^! 많은 아이들이 운동화를 신고 정말 많이 기뻐했어요.

심지어는 운동화를 포장한 포장지까지 가지고가는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여러분들이 정성들여 그려준 신발 한켤례,한켤례가 캄보디아의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희망과 꿈이 되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아이들은 운동화를 신어볼 기회가 없어서 운동화 끈을 매는 방법을 모른다고 해요.

저희는 운동화를 나누어주고 운동화 끈 묶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설명을 마친뒤에도 운동화 끈을 묶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많아서 직접 돌아다니며 운동화 끈을 묶어주었습니다. 

 

 

짧을수도 있는 6박 7일동안 35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고,

아이들에게 운동화라는 희망을 선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사진을 보고있는 후원자님들의 도움덕분이었습니다.

 

의료봉사에 참가해주신 17명의 의료진분들과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을 후원하고 있는 후원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