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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갤러리 세월호 참사 유가족 돕기 자선바자회
2013-05-21 23:36:46
이제희 조회수 1147

5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내 고등학교 봉사단 연합회 소속 8개 단체가 같이 힘을 합하여 세월호 유가족 돕기 자선바자회를 실시했다. 재능기부협회 영클럽, 어머나 봉사단, 국위선양봉사단, 아이틴 기자단, 블루크로스 청소년 봉사단, 행복함계하기 봉사단, 하나고등학교 프로노노 음악봉사팀, 푸른울림청소년봉사단 , 언성히어로 등 9개 고등부 봉사단이 참가했다.

행사는 세월호 사건 이후에 언성히어로 봉사단 선배들인이 류종상, 이승훈, 어머나 봉사단의 어정수 형들과 같이 역사동아리에 참가했다가 내가 제안을 했다. 우리와 나이도 같은 아이들이라 그런지 그 사건 이후 내내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일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게다가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은 진도에서 기다리면서 애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자고 제안했고, 여러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장소에서 행사를 하기로 했다.

7호선 강남구청역장님은 우리 학교 학부모이시다. 나는 역장님을 찾아뵙고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처음엔 민원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좀 어렵다고 하셨는데, 나중에는 학생들이 이런 좋은 일을 한다는데 당연히 빌려줘야지 하시며 흔쾌히 빌려 주셨다. 각 봉사단 회장에게 연락해서 기부 물품을 준비하게 하고,하나고 음악봉사팀과 푸른울림은 두 파트로 나누어 연주를 부탁했다. 나는 국위선양청소년 봉사단 회장으로 참가했는데 바자회 물건을 고민하다가 작아서 못입게 된 옷 중 깨끗한 것을 골라 세탁하고, 샤프와 볼펜 등을 기부했다.

행사당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고, 대부분이 재활용품이 많았는데도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사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님과 심윤조 국회의원, 정몽준 의원 사모님이 오셔서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 우리 팀은 내가 내놓은 옷과 학용품 이외에도 봉사단 측에서 기증해준 부채와 화장품도 내놓았고, 5시간 동안 총 253,5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금액은 전액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너무 힘든 날이었지만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기사도 많았다.

헤럴드 경제 기사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518000423&md=20140521005641_BL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518000456&md=20140521005628_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