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HELP 사랑나눔에 참여했습니다.

같이 가는 친구도 없고 처음 도착했을 때 굉장히 생소한 분위기여서 다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들어가자마자 친한 친구를 만나 같이 즐겁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시작하기 전 성산 장기려 박사님의 일생과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의 활동내용이 담은 영상물을 보니 어려운 사람들을 더욱 더 돕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저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 약간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만들어진 운동화를 보낼 지역의 아이들과 그 지역의 실태를 알 수 있었는데, 이를 보고 난 뒤 너무나 풍족한 환경에서도 감사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고,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 봉사인 운동화 그림 그리기는 중학교 때 매년 학교 측에서 하던 봉사활동과 같은 활동이여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신발이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그림을 그리다 보니 원하던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에는 나름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했고, 저의 이러한 마음이 그 곳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