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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체험수기 개금중앙병원 봉사활동
2014-09-07 21:07:50
조민우짱짱걸 조회수 649

2013년 5월 25일 개금중앙병원에서 동아리활동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의학동아리이기 때문에 의학을 배우는 활동 외에도 봉사활동을 해서 봉사정신을 기르고 사람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도 향후에 의사가 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한 활동이다. 그 병원은 요양병원이라 거의 노인분들인데, 우리는 손마사지를 해드리게 되었다. 그 후에 점심식사 보조를 해드렸다.

예전에는 이런 비슷한 일도 해본 적이 없어서 친구들 모두가 꽤 경직되어 있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마사지를 하려면 노인분들에게 인사부터 해야 되는데, 그것부터 어려워서 병실 안에서 우리끼리 멍청하게 한동안 서 있었다. 그러다가 인사를 했는데, 할머니들이 반응이 시큰둥한 것 같아서 민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사지를 긴장된 자세로 하는 동안 할머니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셨다. 말이 잘 안 통할 것 같아서 혹시나 말을 걸까봐 더 긴장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할머니들은 말을 못 알아듣는 것도 아니셨고, 오히려 장난도 치면서 우리를 편안하게 해 주셨다. 2시간 중에서 대부분은 손마사지를 해드렸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재미있었다. 식사보조를 할 때는 할머니가 내가 주는 밥은 드시지 않아서 민망했고, 어떻게 할지도 몰랐다. 일하시는 분이 주시는 밥은 달 드셨는데, 당연하지만 내가 서툴러서 그런 것 같다. 활동을 끝내고 나올 때는 다시 와도 부담없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많다고 말이 안 통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할머니들이 우리를 웃게 만들기도 하셨다. 다음에 다시 올 수도 있는데, 그땐 지금보단 편안하게 할 수 있겠고, 거창한 게 아니라도 남을 돕는다는 게 왜 즐겁다고 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아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