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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체험수기 3.1 독립만세 재현 봉사
2013-07-28 15:58:08
제희 조회수 505

3.1 독립만세 재현 봉사

 

2013년 3월 1일

  오늘은 3.1절이고 휴일이다. 그런데 나는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중앙고등학교에서 3.1절을 기념하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조상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3.1 독립만세 재현 봉사이다. 나는 중앙고등학교가 그냥 우리 학교 같은 학교인 줄 알았는데 건물도 많고 학교도 넓고 해서 놀랐다. 기념식 하면서 영상을 보니까 3.1 독립만세를 하기 위해 이곳에 모여서 민족 대표들이 회의를 했다고 한다. 정말 역사가 깊은 학교라는 것을 알았다.

  강당이 넓은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땀이 날 정도였다. 기념식 할 때는 내가 단상에 올라가 3.1 독립선언문을 읽었다. 그 글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고, 이런 장한 일을 하신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일본에 독립할 수 있었다는 걸 알았다. 3.1 독립선언문 낭독을 마치고 모두가 만세삼창을 하고 1919년 3월 1일 그날로 돌아가 태극기를 흔들며 3.1정신을 되새겼다.

  만세가 끝나고는 그 날 독립 선언하던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 유적지를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중앙고등학교를 나와서 헌법재판소까지 걸어가면서 그날 이 행사를 거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지 상상해 보았다. 오늘 모인 인원이 1500명 정도라고 했는데, 그 날은 이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 뜨거움이 전해져왔다.

   봉사를 마치고 소감문을 쓰면서 새삼 우리나라가 일본어가 아니라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게 얼마나 의미가 깊은 일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동남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 시절에 자기네 나라 말을 버리고 그 나라 말을 사용하게 된 것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철저한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그리고 그 분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할수록 아찔해졌다. 서대문형무소에 가면 그 때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옥에 갖혀 모진 고문을 당한 조상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그 분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가 이 나라를 앞으로도 대대손손 잘 지켜 나가는 것이 그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