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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체험수기 편견보다는 관심이 필요해요....
2013-06-10 00:27:21
이동일 조회수 590

송파구 거여동의 임마누엘재활원에 봉사를 갔다. 그곳의 사회사업선생님께 여쭈어보니 이 곳은 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성인 정신지체 장애분들이 함께 지내면서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사회적응기술과 직업능력을 배우기도 하여 향후에는 스스로가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셨다.

내가 주로 다니던 어린이 병원과는 달리 성인장애인 분들이라 어떻게 대해야 하나 걱정을 하며 갔는데, 생각과는 달리 신체장애가 아니라서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었고, 함께 놀이도 할 수 있었다. 나는 4층에 올라가 5,60대로 보이는 열명 가량의 시설분들과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윷놀이, 공기놀이 등을 하였다. 놀이를 어떻게 하는 건지 매번 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얘기해드려야 하는 분이 계신가하면, 어떤 분은 매번 함께 윷가락을 던져야만 했다. 공기돌도 거의 던지는 수준이었지만 승패와는 별 상관없이 그러한 놀이들을 통해 그분들에게 자극이 되도록하고 대화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인 듯했다. 지체장애인들을 만나는 건 처음이었는데 몸이 아픈 장애처럼 이들은 정신적인 장애이므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바라볼것이 아니라, 이들이 격리되기 보다는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정상인들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매번 그렇지만 봉사 후에는 내가 조금씩 어른스러워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