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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체험수기 어린이병원봉사
2013-05-16 14:51:40
이동일 조회수 567

중간고사가 끝나 여느때처럼 어린이병원에 봉사를 다녀왔다.

수학시험이 너무 어려워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와의 약속이니까 갔다.

오늘은 장애가 좀 덜한 병실로 배정되어 병실정리와 청소등을 한 뒤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었다.

헬멧을 씌우고 휠체어태워 산책도 하고 인형으로 놀아주기도 하고...

그런데 세살 여자아이가 자꾸 울어서 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달래도보고 웃긴 표정도 해봤지만 소용 없었다.

휴대폰을 주었더니 그게 스마트폰인 줄 아는지 자꾸 눌러 보다가  안되니까 침대 밖으로 던졌다. ㅠㅠ

난 우리집 강아지한테 해주듯이 배를 긁어 주었다. 아주 잠간의 효과만 있었다. 엄마들이 어떻게 우는 아기들을 달랠 수 있는지

급 존경스러워졌다. 그러다가 밥(죽)을 먹이는데 그 비쩍마른 아이가 한그릇을 다 받아 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밥먹을땐

보채지도 않았다. 난 최근까지도 밥먹을 때마다 반찬 투정하고 먹어주는 양 한다는 어머니의 핀잔을 듣는데  행복에 겨운

행동이라는 걸 알게되었다.ㅜㅜ

어린이날이 있고, 가족의 달인 5월의 병실 아이들은  돌아오는 발길을 무겁게 했다.

얘들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