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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쉼터 봉사
유지은 조회수:915
2013-04-19 11:55:22

                               < 사랑의 쉼터 봉사 >

 


중학교에 와서 여러 가지 봉사를 해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지만, 저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쳐 준 것은 사랑의 쉼터 봉사입니다.
이 봉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물론 다른 봉사들도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사람대 사람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봉사를 하고 싶어하던 와중에, 압구정 중학교에서 다솜누리 봉사단이 만들어져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매달 사랑의 쉼터에서 장애우분들과 산책도 하고 그림도 그리며 토요일 오전을 보냅니다.

사랑의 쉼터는 여느 봉사 기관과는 달리 봉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방문할 때마다 그때 그때의 날씨와 상황을 보아가며, 다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곳의 분들은 도움 없이는 산책도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되도록 밖에 나가 공놀이도 하고 걷기도 하며 공원에서 야외 활동을 합니다.
사랑의 쉼터 봉사는 저에게 틀에 짜여진 대로 활동하는 것만이 봉사가 아니라,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희망이 되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처음 이 봉사를 시작하였을 때에는 샤프론 봉사단 이외에 자진해서 신청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저도 열정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수한 동기가 아닌, 이익을 위해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행동하면 할수록 그것이 함께 봉사하는 사람과 봉사를 받는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봉사는 저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봉사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힘들고, 다른 사람이 꺼리는 일이라도 자진해서 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는 것을 사랑의 쉼터에 갈 때마다 절실히 느낍니다.

이 봉사를 하면서 저와 가장 가깝게 지낸 친구는 사랑의 쉽터의 가장 어린 아이입니다.
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그 이유로 다른 봉사자들이 대하기 어려워할 때, 제가 함께 놀아주며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비록 겉모습으로 볼 때 우리와 달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림을 아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이 친구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이며, 그들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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