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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체험수기 서울시립동부요양센터 봉사 활동 수기
2013-04-19 11:34:45
유정훈 조회수 690

서울시립동부요양센터에서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한국인삼공사의 지원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홍삼샌드위치 만들기, 홍삼 송편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저는 어르신들과 부채만들기에 참여하였습니다. 어르신들과 부채를 만들면서 어르신들 한분 한분마다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분 한분 마다 대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을 깨닫았습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제가 옆에서 계속 같이 이야기 해주는걸 좋아하시고, 어떤 할머니는 옛 이야기를 계속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또 어떤분은 저희가 귀찮은 듯 부채만 만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렇듯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상황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공부였습니다. 부채를 다 만든 후에는 어르신들의 식사 수발을 하였는데 저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도와드릴수 있어서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봉사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그 안에서 제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수 수발 후에 저는 어떤 어르신분이 힘들게 휠체어를 밀면서 침실로 가시는걸보고 따라가서 휠체어를 밀면서 도와드렸으나, 오히려 제게 역정을 내셨습니다.
그때는 그분의 기분을 잘 이해할수 없었지만 후에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그분의 입장에 있었어도 봉사자가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어 도와주는것이라 생각하여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보고 그분의 마음을 배려하여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봉사라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면 상대방이 당연히 고마워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또한 그것을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의 마음의 문을 두들였을 때 그 사람이 내게 문을 열어주어야 진정한 봉사와 교류가 이루어질수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봉사를 한번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히 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