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봉사활동 > 봉사체험수기

봉사체험수기 봉사수기- 재능기부봉사(Chess teaching)
2013-04-19 11:10:27
신재형 조회수 644

봉사수기- 재능기부봉사(Chess teaching)

 

나는 초등학교 5학년때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일년반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한국에서는 나름 학교에서 전교부회장도 하고 있었고 다양한 방과후 활동등을 통해 친구들도 많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무지 편안한 학교 생활을 하던지라 낯선 미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 언어도 언어지만 백인이 주로 살던 동네에 동양친구도 몇명없는 사립학교를 다니다보니 나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하던중에 그나마 말은 많이 하지않으나 어느정도 나의 능력을 인정받을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 중에 하나가 체스(chess)게임을 하는것이었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미국에서는 체스가 인기종목중 하나여서 다양한 대회가 전국 미국지역에서 크게 열리기도 하였다.


나는 평소 활동적인 취미보다는 차분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체스는 내 성격과도 기가막히게 잘 어울렸다. 혼자 연구도 하게되고 엄마를 졸라 학원도 다니며 다양한 대회도 참석하게 되었다. 열심히 하다보니 결과가 좋았다. 여러가지 대회에도 입상하게 되었고 학교에서도 미국 친구들한테 한 수를 가르칠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잘 지내보려고, 나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던 체스가 나에게 또다른 길을 알려주었다. 그것은 바로 나보다 어리거나 등급이 낮은 친구들에게 체스를 정식으로 교육시키는 일이었다. 의외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남에게 전해주는 일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친구들에게서 내가 몰랐던 부분을 배우기도 하고, 나를 바라보는, 한국인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시선이 바뀌는것도 정말 신이나는 일이었다.


미국에 있는 일년반 동안 교회에 다니면서 주말마다 한국말을 잘 하지못하는 교포2세 아이들에게 한국말로 체스를 가르쳤던 경험은 잊지못할 일이다. 그들에게 나의 재능을 나눠주는것이 봉사라기보다는 오히려 친구들에게 어린 동생들에게 나는 자신감이라는것도 얻었고 또한 내가 더 잘할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찾을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앞으로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바로 마술이다. 마술또한 내가 미국에서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열심히 연구한 활동이다. 내가 활동하게될 봉사지에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물해 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좀 더 재능이 많은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